[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압도적 투구 내용을 썼다.
알칸타라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6구 던져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4승 요건을 채웠다. 승리 시 선발 4연승이다.
첫 3이닝은 깔끔하게 지웠다. 알칸타라는 삼진 3개 섞어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4, 5회 초 득점권 상황이 연속해 나왔다. 그러나 알칸타라는 4회 초 2사 1, 2루에서 애디슨 러셀을 유격수 앞 땅볼 처리했고, 5회 초 1사 2루에서 전병우, 박준태를 각 뜬공,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알칸타라는 공격적으로 던져 투구 수 관리가 잘 됐다. 6회 초 12구 만에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냈고, 7회 초 등판할 당시 투구 수는 82구였다. 알칸타라는 7회 초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내 줬지만 다음 3타자를 차례대로 아웃시키고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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