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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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 "젤리 영상화, 가장 큰 미션이었다"

기사입력 2020.09.24 11: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경미 감독이 '보건교사 안은영' 젤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24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유미, 남주혁과 이경미 감독, 정세랑 작가가 참석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이에 이경미 감독은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데, 소설보다 못하단 말을 들을까봐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소설에 젤리라고 돼 있는데 영상화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제일 큰 미션이었다. 근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젤리들은 이미 지난세기부터 우리 문화에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 소설부터 시작해서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발전됐다. 여러분이 많이 하는 게임에도 젤리 몬스터가 들어가있더라"고 젤리를 영상화하며 생각한 것을 전했다. 

또한 그는 "그 계보랑 같이 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보는 분들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게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다. 오는 25일 전 세계 공개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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