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코미디빅리그' 다크호스 부상…남편 김민기 디스로 저력 뽐내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코미디언 홍윤화가 ‘2020 슈퍼차 부부’ 코너로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코미디빅리그’에서 홍윤화는 코미디언 김민기, 이은형, 강재준과 ‘2020 슈퍼차 부부’ 코너를 선보이며 날카로운 디스전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다. 

홍윤화는 등장부터 실제 남편 김민기를 향해 아낌없는 디스를 퍼부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윤화는 10년 차 부부의 뽀뽀를 두고 논쟁을 펼치는 김민기와 이은형을 보고 “(마음이 식은걸) 보니까 다 저 남자 때문이야. 쟤 때문이라는 거에 제 오른팔을 겁니다”라며 디스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그는 결혼 전과 후 달라진 김민기의 태도를 속사포처럼 뱉어내며 리얼함을 더했다. 그러면서 “저녁에 나갔더니 거실에 드러누워 자고 있는데 이것도 개, 저것도 개, 정말 내 인생 개 같다. 아주 대단한 망원동의 개 같은 인생이올시다”라며 능청을 떨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치어리더로 나온 여자들과 김민기가 웃으며 대화하자 가짜 총을 들고 위협하며 “꺼져. 대기실에 있는 까만 가방 쟤 꺼야. 갈기갈기 찢어버려!”라며 달콤 살벌한 경고를 날리기도. 

이처럼 홍윤화는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김민기, 이은형, 강재준과 환상의 호흡을 과시, 업그레이드된 부부 디스전으로 코너를 1위로 올려놓으며 무대를 뒤집어 놨다. 이에 4쿼터에서 선보일 홍윤화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홍윤화는 유튜브 채널 ‘꽁냥꽁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세 코미디언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코미디빅리그' 영상 캡처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