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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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분쟁' 이지훈 "뒷담화하는 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9.22 16: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지훈이 소속사와 분쟁을 겪는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지훈은 22일 소셜미디어에 '뒷담화하는 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적힌 게시물을 올렸다.

'뒤에서 얘기하는 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 그들이 당신 뒤에 있는 이유에요' 우크라이나 복서 바실 로마첸코의 말을 인용한 문구가 눈에 띈다.

이지훈은 2018년 9월 지트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소속사가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등 이유로 법원에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지훈 측은 재판 과정에서 지트리크리에이티브가 매니저를 통해 이지훈의 사생활을 추적하고, 이지훈과 이지훈의 부모에게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등 정산금 분배·지급 의무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이지훈이 소속사를 상대로 신청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훈의 주장과 일부 기사의 내용과는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니다. 이지훈의 주장은 대부분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립하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보아 ‘임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이 사건 가처분 청구의 인용으로 소속배우와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시킨 것에 불과하나,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소속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변심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대립을 아티스트와 기획사 사이에 신뢰가 깨진 것으로 본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결정에 불복하며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고 회사의 손해회복을 위해 해당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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