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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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에이치' 창 감독 "당초 극장 개봉 목적 NO…상영 제안 받고 망설였다"

기사입력 2020.09.22 11:2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창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피원에이치:새로운 세계의 시작'의 당초 기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영화 '피원에이치:새로운 세계의 시작'(연출 창 감독)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창 감독이 영화 제작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창 감독은 "처음 이 프로젝트는 웹소설 형태로 기획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웹소설을 바탕으로 하게 되면,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재량을 전달 못 할 것 같아서 영상으로 만들자는 제안이 있었고 저는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서 이왕이면 직접 멤버들이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처음에는 춤, 노래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 소속사에서 MBTI 분석 자료를 줬는데 멤버들 캐릭터가 각양각색으로 개성이 다양해서 극 안에 녹이면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또 "애초 극장 개봉 상영이 목적이 아니라 OTT나 유튜브에 시리즈 형태로 해보려고 했었는데, 편집 과정에서 100분 정도의 러닝타임이 나왔다. 그래서 시리즈를 늘려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기왕 이렇게 하는 것 극장 상영 제안이 마침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개봉을 망설였다. 개봉과 동시에 감독 입장으로서는 평가가 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스태프 분들과 FNC 관계자 분들과 의논을 했는데 '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창 감독은 "무엇보다 자신이 있었다"며 "물론 정식 개봉 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멤버들이 큰 스크린에서 팬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가치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이 연기를 잘 해줘서 극장 개봉해도 되겠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피원에이치: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FNC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의 세계관을 장편 영화한 작품으로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별의 선택을 받은 테오, 지웅, 종섭, 소울, 인탁, 기호가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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