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성장"…더보이즈, 대세 그룹의 이유 있는 자신감 [엑's 스타]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로드 투 킹덤' 최종 우승 비하인드를 전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21일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는 미니 5집 'CHASE(체이스)'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더보이즈는 신곡 '더 스틸러' 뮤직비디오 공개 후 이야기를 나눴다. 주연은 지난 19일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에 대해 언급하며 "데뷔 전부터 저희의 목표 중 하나가 단독 콘서트였다.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고 팬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에릭은 "다 재밌고 좋았는데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같은 지붕 아래서 더비들과 호흡하지 못했다는 거다. 그래도 팬 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묻자 케빈은 "아쉽게도 비대면으로 공연을 했지만, 전 세계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어서 큰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또 선우는 "아쉬운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서 '로드 투 킹덤'의 무대를 콘서트 버전으로 새롭게 보여드리기도 했고,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기도 했다"며 "저희가 데뷔한지 3년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로드 투 킹덤' 이후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더보이즈. 이를 언급하자 상연은 "부담감이 없진 않았지만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큐는 "저희가 스토리적인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린 것 같은데, 시청자 분들, 더비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는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안무를 숙지하는 능력과 노하우가 많이 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멤버들 개인의 개성을 찾아주셔서 각자의 색깔을 찾아가는데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는 "원래도 팀워크가 뛰어났지만, 멤버들을 믿지 못하면 할 수 없는 퍼포먼스였기 때문에 멤버들과의 신뢰가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학년은 "가장 크게 얻은 건 자신감이었던 것 같다. 경연마다 고난이도의 동작을 했다. '가능할까?' 했는데 멤버들을 믿고 하나하나 해갈 때마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연은 '더 스틸러'에 활동에 대해 "'로드 투 킹덤' 방송 이후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무대다 보니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저희의 장점을 살리고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제이콥은 "앨범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전부 와플에 빠졌다. 와플을 먹고 힘내서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말해 멤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현재 또한 "와플 시켜먹는 곳에서 커피도 시켰는데 1리터 짜리였다. 연습하면 피곤하니까, 1리터 짜리 커피를 사놓으면 하루종일 먹어도 부족하지 않다. 마시면서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다수 곡에 작사로 참여한 선우는 "수록곡 비트를 듣자마자 발랄하고 상큼한 느낌을 받아서, 전 앨범의 '환상고백'이라는 곡의 뒷 이야기를 적어보자는 생각을 했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모았다.


쇼케이스 말미, 상연은 더보이즈의 앞에 '계단돌', '성장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며 'K팝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더보이즈는 쇼케이스 내내 신곡에 대한 자신감과 끈끈한 팀워크로 눈길을 모았다. '심(心)스틸러'로 변신한 더보이즈가 이번 활동으로 또 어떤 성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앨범 '체이스'는 총 6트랙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더보이즈의 치명적이고 강력한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타이틀곡 '더 스틸러'는 더보이즈가 처음 시도하는 컨템포러리 힙합 댄스 장르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더보이즈의 신곡 '더 스틸러'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더보이즈는 같은날 오후 8시 네이버 V채널을 통해 '체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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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