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앨리스' 김희선이 미래에서 주원이 죽었단 사실을 듣고 오열했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8회에서는 윤태이(김희선 분)가 박진겸(주원)에게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겸은 엄마 박선영(김희선)과 살던 옛집에서 윤태이를 24시간 보호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잠이 든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서로를 걱정했다. 그러던 중 윤태이와 박진겸은 2층 창고에 갇혔고, 윤태이는 이곳이 박진겸이 살던 집이란 걸 눈치챘다. 윤태이가 이에 대해 묻자 박진겸은 어머니와 살던 집이었다고 밝혔다.
윤태이에게 시간여행 연구를 하면서 가고 싶었던 곳은 92년도에 친엄마와 헤어졌던 보육원 한 곳뿐이었다. 그랬던 윤태이가 이젠 이 집도 추가하겠다고 했다. 윤태이는 "시간여행에 성공하면 이곳으로 와서 문을 열어주겠다"라고 했고, 박진겸은 윤태이가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박진겸은 윤태이가 찾은 수학자 주해민(윤주만)의 흔적을 쫓아갔다. 그 사이 연쇄살인마 주해민이 윤태이를 옥상으로 납치했고, 박진겸이 총을 겨누자 주해민과 윤태이가 옥상에서 추락했다. 하지만 바닥엔 주해민만이 있었고, 윤태이는 1년 후인 2021년에서 깨어났다. 윤태이는 바로 경찰서로 가서 박진겸이 어디 있냐고 물었지만, 경찰은 "박 경위님 작년에 돌아가셨잖아요"라고 밝혔다. 윤태이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눈물을 흘리며 애써 부정했다.
하지만 2020년 10월, 고형석(김상호)이 피 묻은 칼을 들고 있고, 집안엔 윤태이가 칼에 찔린 박진겸을 안고 있는 장면이 등장했다. 앞서 용의자리스트에서 주해민의 정보도 없앴던 고형석. 고형석이 어떤 키를 쥐고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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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