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전인화 몰래 친부모를 찾았다.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이순정(전인화)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은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에게 이를 알렸고, "보세요. 여기가 지금 구간인데 도면에 없잖아요. 도면 자체가 잘못된 거예요"라며 지적했다.
그러나 우재희는 "건축과 나왔어요? 너 내 후배구나?"라며 비아냥거렸고, 이빛채운은 "대학 안 나왔고요. 경험상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도 이쪽 밥 먹은 지 10년 다 돼가거든요"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우재희는 "각자 영역이나 충실합시다. 남의 일에 생쇼하지 마시고"라며 발끈했고, 이빛채운은 "생쇼는 그쪽에서 할 거 같은데. 보니까 FM대로 가시는 고답이시네. 저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셔도 몰라요"라며 못박았다.
이빛채운은 벽을 뜯어 자신의 말이 맞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때 이빛채운은 사다리를 타다 미끄러졌고, 바닥으로 떨어지며 우재희의 품에 안겼다.
또 이순정과 삼남매는 같은 날에 생일이었고, 이순정은 아침부터 파티를 준비하며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날 저녁 이순정의 가족들은 한자리에 모여 파티했다.
이빛채운은 한마음 입양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입양원 관계자는 "오늘 어떤 분이 저희 원에 다녀가셨는데요. 빛채운 씨 만나고 싶다고. 빛채운 씨가 친딸인 것 같다고"라며 설명했다. 이빛채운은 "그분이 제가 올린 게시물을 보신 건가요?"라며 기대했다.
특히 이만정(김선영)은 "너는 아직도 친부모 찾고 있냐? 언니는 모르지. 네가 이렇게 애타게 친부모 찾고 다니는지"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빛채운은 "나중에 얘기해요"라며 만류했다.
이만정은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랬지. 일생을 바쳐서 키워주면 뭐 하냐. 기회만 있으면 은혜도 모르고 제 친부모 찾겠다고 호시탐탐"이라며 막말했다.
이빛채운은 "이모야말로 엄마가 일생 바쳐 뒷바라지하면 뭐해? 다 털려먹고 빈대 붙으면서. 닥터 송인지 뭔지 세상 다시없는 남자처럼 간 쓸개 빼다 바치더니. 또 호구 잡혔지? 내가 뭐랬어. 그러게 조심하라고"라며 독설했다.
화가 난 이만정은 이순정에게 "얘 지금 누구한테 무슨 전화받았는지 알아?"라며 소리쳤다. 이빛채운은 "나도 깐다? 이모 아파트 날린 거. 우리 들어가 살 집 없어졌다는 거"라며 협박했고, 이만정은 어쩔 수 없이 입을 닫았다.
다음 날 이빛채운은 한마음 입양원을 찾아갔다. 이빛채운은 "이번이 마지막. 이번에 아니면 아닌 거야. 이제 안 찾을 거야"라며 다짐했다.
이빛채운은 김정원(황신혜)과 마주쳤다. 김정원은 "느낌이 이상하네. 그냥 좀 슬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 여성(임예진)은 이빛채운의 친부모라고 주장했고,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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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