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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이초희·이상이, '한다다' 첫인상 고백 "건실해·무게감 있어" [종합]

기사입력 2020.09.17 09:11 / 기사수정 2020.09.17 09: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초희와 이상이가 '철파엠'에 출연해 '한 번 다녀왔습니다' 종영 후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이초희와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각각 송다희, 윤재석 역을 맡아 '다재커플'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이초희는 DJ 김영철이 "사석에서 호칭을 뭐라고 부르냐"라고 묻자 "나이는 두 살 차이가 난다. 이상이 씨가 동생이다. 저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초희는 지난해 첫 대본 리딩 순간을 떠올리며 이상이의 첫인상에 대해 "본인 몸통만한 가방을 들고 캡모자를 쓰고 왔다. '안녕하십니까'라고 하면서 들어오는데, 건실한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이상이는 "낯을 많이 가린다는 느낌이었다.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낯을 가리는 모습이 있었다"며 그리고 촬영을 하다보니 확실히 나보다 인생선배 같다는 것이 느껴지더라. 무게감 있는 사람 같았다"고 얘기했다.


김영철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이상엽의 개그 욕심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이상이는 "드라마에서 형제 사이이다 보니까 많이 만났는데, 개그 욕심이 좀 있다. 성대모사도 그렇고, 분위기를 주도하고 웃기려고 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방송 당시 "시청률을 매일 확인했냐"는 얘기에도 두 사람은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인기 체감에 대해서도 "밖에 잘 나가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 이초희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마지막회 방송 당시 "친한 언니네 집에서 친구들끼리 봤다"고 전했고 이상이는 "자취방에서 혼자 봤다. 마지막 종영날은 보통 다같이 모여서 보기도 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각자 집에서 봤다"고 얘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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