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가 10월 품절남이 된다.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초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양학선은 "나이가 올해 스물아홉이 됐다"며 "오는 10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12월 결혼을 앞둔 양준혁은 "나보다 빨리하네"라며 부러워했다.
정형돈은 지난 7월 양준혁의 결혼 발표 때 예비신부가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일을 언급하며 "(양학선의) 피앙새도 여기서 노래를 준비 중인 것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양학선은 "제가 먼저 간다"고 말하며 "(결혼 전에 예비신부와) 다들 싸운다고 하는데 저는 안 싸운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뭉찬' 멤버들은 양준혁에게는 결혼 준비로 예비신부와 다투고 있는 것 같다며 놀렸고, 양학선에게는 여홍철이 축가를 부르면 좋을 것 같다며 여홍철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정환은 "양학선이 오늘 경기에서 골 넣고 공개 프러포즈 하면 되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겠다"는 각오와 달리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체력 안배에 실패하며 골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다.
다행히 팀은 후반전 김재엽의 활약으로 두 골을 만회하며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