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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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문승원, 호투 비결은 포수들과의 '소통' [대전:코멘트]

기사입력 2020.09.12 00:1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9K 위력투를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최종전인 16차전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문승원은 6이닝 무4사구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총 투구수 99구,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찍혔다.

올 시즌 유독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던 문승원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야수들이 점수를 내줘서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문승원이 밝힌 호투 비결은 포수들과의 소통이었다. 문승원은 "경기 전과 경기 중에는 물론 평상시에도 많은 조언을 해주는 (이)재원이형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지는 않았지만 (이)흥련이와도 평소에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항상 나의 투구에 대해서 세 명이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포수들의 조언 덕분에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그는 "팀이 하위권에 처져 있어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겨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며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시는 의료진 여러분과 모든 국민 여러분들이 조금만 힘내셔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길 바란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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