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티파니 영이 故 설리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는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으로 진행, 故 설리의 생전 모습을 담았다.
이날 설리의 지인들과 가족들은 설리가 떠나던 날을 회상했다. 설리의 친구는 "비공개 계정에 그날 밤에 유독 많이 올렸다. 스케줄이 많던 시기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진들이 인사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소속사 선배였던 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은 "설리를 잃게 됐을 때는 '왜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 보다 저 자신을 생각하게 된다. 왜 내가 한 번이라도 더 못 다가갔을까. 가까이서 옆에서 깊은 대화를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동안 씩씩하게, 밝고 멋지게 시간을 보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애써 웃어보이며 故 설리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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