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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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X미르, 구독자 60만 돌파 자축…생리대 기부 '선행'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0.09.10 15:39 / 기사수정 2020.09.10 15:3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고은아와 미르 남매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60만 돌파를 기념하며 기부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고은아와 미르 남매의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방가네와 술 드시고 싶다구요??괜찮겠어요??ㅋㅋㅋ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고은아(본명 방효진)와 미르(방철용) 그리고 삼 남매 중 첫째인 방효선은 구독자 60만을 자축했다.

미르는 "원래 50만 때 좋은 일을 하고 싶었다. 봉사활동 같은 걸 계획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심각해져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60만이 됐다"라면서 "그래서 이번에는 구독자분들과 모여서 축하하기 위해 팬미팅 같은 것도 알아봤으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저희끼리만 축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효선은 "철용이랑 처음 마셔본다"라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소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안주를 계속 집어먹는 미르를 보며 고은아는 "너 같은 애가 술자리에 있으면 큰일 나는 거여"라며 지적했다.

이후 미르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제가 원룸을 살고 있다. 영상을 통해서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 않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었다"라며 "댓글에 '같은 나이인데 그 말 듣고 뭉클하고 기분이 좋았다'는 걸 보고 나도 같은 또래로 공감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효선은 댓글보다는 인스타그램 메시지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너무 예쁘시고, 연예인 같으시다, 몸매 관리 어떻게 하세요'라고 하고 마지막에 '효진 언니'라고 했다. 저는 효선 언니입니다"라며 웃긴 일화를 얘기했다.

또 미르는 "나는 어떤 댓글이라고 하기보다는 '어릴 때, 우리가 부모님이랑 같이 안 산다고 무시했던 어른들 보세요'라고 올렸던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울컥하다. 진짜 우리 편에 서서 얘기해 준다고 느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미르는 "우리 채널이 구독자에 비해 조회 수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댓글에 선플밖에 없다. 그거에 대한 감사함이 너무 크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저희가 구독자 60만을 기념하며 다 같이 뭔갈 하려고 했는데 못 해서 부끄럽지만 기부를 하려고 한다"라며 "뉴스나 기사를 많이 봤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기사를 봤다. 그래서 생리대를 기부하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을 알아보는 중이다. 방가네와 방아지 이름으로 기부를 할 거다.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 또 한 번 뿐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영상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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