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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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혐의' 이세야 유스케, 과거 데이트폭력도 폭로…"공기총도 사용"[엑's 재팬]

기사입력 2020.09.10 11:1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인기 배우 이세야 유스케가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과거 데이트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이세야 유스케가 과거 연인들에게 데이트폭력을 저질러왔음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을 당한 여성은 최소 2명. 10년 전 교제한 한 여성은 당시 모델 활동 중이었으나 이세야 유스케의 폭력에 안면 함몰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다고.

평소 때리고 차는 등의 행위로 몸이 멍투성이였다는 피해 여성은 옷을 입으면 가릴 수 있는 위치였기에 일에 지장이 없었지만 점점 강도가 심해져서 안면 골절까지 당했다고.

피해 여성은 해당 폭력 이후 얼굴형 자체가 변형돼 모델 일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이세야 유스케는 치료비와 위자료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지불하고 교제를 끝냈다.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피해 여성이 이세야 유스케를 피해 해외에 탈출한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이세야 유스케에게 붙들려 돌아왔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여성 모델은 실내에서 공기총을 맞는 등의 폭력행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모델 동료는 이세야 유스케에 대해 "발끈하면 곧바로 화가 나서 손을 대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증언했다. 폭력을 저지른 뒤에는 울면서 다정하게 대하는 게 특징이었다고.


한편 이세야 유스케는 전날 대마단속법 위반 혐의를 받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세야 유스케의 도쿄 거주지에서 약 40회 분의 사용량인 대마초 4봉지(약 20그램)와 대마 흡연을 위한 도구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세야 유스케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야 유스케는 도쿄예술대학 재학 시절 모델로 활동했으며 일본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와 열애한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로 전향한 이세야 유스케는 '인간실격',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외에서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이세야 유스케 공식 홈페이지,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스틸컷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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