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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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트롯신2' CP "트롯신들, 자식 내보낸 것처럼 긴장…기 빨릴 정도"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9.10 10:50 / 기사수정 2020.09.10 10:5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트롯신이 떴다2' 곽승영 CP가 시즌 2 기획 계기부터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전했다.

지난 9일 SBS '트롯신이 떴다2 - Last Chance(이하 '트롯신2')'가 첫 방송됐다. '트롯신2'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설 곳을 잃은 수많은 무명 가수들이 무대 지원금 1억을 두고 펼치는 트로트 전쟁 오디션. 이날 남진,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주현미, 진성은 오디션에 도전한 후배 가수들을 위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가 하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곽승영 CP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5월 설운도 씨 집에서 촬영을 하다가 식사 중에 장윤정 씨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며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트롯신들은 단순한 심사위원이 아닌 후배들을 위한 멘토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신들은 노래 가사 한마디 한마디를 집중해 들으며, 조언해 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곽승영 CP는 "트롯신들도 본인들의 무대를 내어준 거지 않냐. 자기들도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몰입할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한마디 한마디를 다 가르친다. 시간이 없어서 방송에 다 담아내지 못할 정도였다"며 "레슨이 끝나면 기가 다 빨릴 정도로 정말 열심히 가르친다"고 말했다.


또 곽승영 CP는 "(트롯신들이) 정말 후배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 자기 자식을 내보낸 것처럼 긴장하면서 보더라"며 "트롯신들의 포인트 레슨을 옆에서 보는데 마술 같았다. 지적해 주시면 노래가 확 바뀐다. 경연도 경연이지만 어떻게, 얼마나 발전해있을까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 라운드마다 팀이 바뀌면서 멘토도 바뀌게 된다. 6라운드까지 가게 되면 모든 트롯신들의 레슨을 받게 되는데, 어디에서도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1라운드를 시작한 만큼 곽승영 CP는 앞으로의 방송을 더 기대해 달라며 "다음 주 방송되는 김연자 선배님 팀은 어벤저스다. 누가 떨어질지 모르겠더라"며 "정말 실력도 뛰어난데 더 실력이 발전한다. 지원자들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트롯신2'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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