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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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 이강철 감독 "불펜, 잘 막았다" [잠실:코멘트]

기사입력 2020.09.09 22:4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4, 5위가 갈릴 일전에서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해 다시 공동 4위가 됐다.

KT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 간 시즌 10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 101경기 56승 44패 1무 승률 0.560이 됐고, 6위 KIA와 승차는 2경기까지 벌렸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1선발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의 투구 내용. 승패 없이 물러나는 데 만족해야 했지만 KT는 믿는 불펜이 있었다.

KT 마운드는 데스파이네 뒤 주권(1이닝)-하준호(⅓이닝)-김재윤(⅔이닝)-조현우(1이닝)-전유수(1이닝)가 나와 실점 없이 이길 때까지 버텼다.

타선 또한 불펜 활약에 적절히 응답했다. 팀 안타 5개가 전부이지만 실속이 있었다. 2번 타자 황재균이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3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연장 11회 초 결승 투런 홈런으로 끝냈다.

경기가 끝나고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제몫을 해줬고 이어 나온 불펜에서 잘 막아줬다. 타자 중에는 황재균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로하스가 경기를 결정짓는 홈런을 쳤다. 연장까지 치르느라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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