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공부가 머니?'에서 공개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부법과 최강 전문가 군단의 솔루션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 43회에서는 전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성적 최상위권 학생 8명을 웹캠으로 초대, 다양한 공부 방법과 고민을 공개했다.
전국 상위 0.08%에 해당하는 학생부터 국제고 전교 1등까지, 학교와 학년은 다르지만 최상위권 성적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모인 이들은 자신만의 공부법과 평균 공부 시간, 현재 받고 있는 사교육 개수 등 공부에 대한 노하우와 현실에 대해 아낌없이 털어놨다. 특히 '내 공부의 힘은 00에서 나온다'라는 질문에 '증권계좌'라는 답변이 나오는가 하면, '공부 때문에 매일 00를 한다'라는 질문에는 계단 오르기부터 덕질까지, 개성 넘치는 답변들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공부법 공개뿐만 아니라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공부의 양과 방향성,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큰 성적, 의대에 가기 위한 공부법과 진학 고민 등 성적에 대한 고민부터 해외 대학 진학 방법, 수면 시간 등 생활 습관까지 다양한 고민들에 '공부가 머니?' 전문가들의 솔루션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진동섭 전문가, 교육 컨설턴트 이병훈, 오대교 전문가와 함께 역대 최강의 새로운 전문가 3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조승우 전문가는 고등학교 첫 수학 성적이 27점, 내신 4등급으로 서울대에 입학해 성적 우수 장학생이 됐다고. 서울대생 100명의 공부법을 분석한 책으로 베스트셀러에도 등극한 그는 자신의 경험담은 물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비법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의대만 총 5곳을 동시에 합격했던 '의대 5관왕' 신기훈 전문가는 고등학교 3년간 전 과목 1등에, 내신 1등급으로 생활기록부만 무려 36장이라고. 모의고사가 끝나면 바로 내신 공부에 들어갔던 자신만의 공부법과 생기부 작성법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를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수능 전국 2등으로 상위 0.1%의 성적을 가진 서준석 전문가는 서울대에서만 공대, 의대, 치대 3개의 졸업장을 가지고 있는 '공부 끝판왕'. 일반고와 특목고 진학을 앞둔 고민에 자신은 과학고에 진학해서 오히려 위안 받았던 경험담을 털어놓는가 하면, 해외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인 고민에는 14년 동안 전공을 3번이나 바꿨던 경험을 예로 들며 인생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은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놓치지 않으려 열심히 필기를 하는가 하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공부가 머니?'는 공부 고민은 1도 없을 것 같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현실감 넘치는 교육 고민으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맞춤형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초특급 솔루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자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MBC '공부가 머니?'는 다음 주 9월 15일부터 10분 이른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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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