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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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정경미 "41살에 둘째 딸 임신, 젊을 때 빨리 낳고 싶어" [종합]

기사입력 2020.09.07 17:50 / 기사수정 2020.09.07 15:53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코미디언 윤형빈-정경미 부부가 첫째 출산 6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정경미는 7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이하 '두시만세')에서 둘째 임신 사실을 직접 공개해 라디오 식구들뿐 아니라 청취자들에게도 축하를 받았다. 

이날 DJ 박준형은 방송을 시작하며 "'두시만세'에서 2014년 2월 11일 경미 씨에게 아기가 찾아왔다고 처음 알렸었다"라며 "2020년 9월 7일 준이 동생이 생긴 것도 알리게 됐다"라고 정경미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어 "정경미 씨가 라디오에서 임신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했다. 우리끼리 '언제 얘기할까' 하면서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경미는 "오늘도 얘기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면서 "'안정기가 지나면 해야지', '시기가 어려우니 괜찮아지면 해야지' 하다 보니 시간이 흘렀다. 임신 6개월 째라 배가 많이 나왔다. 지금도 자기 얘기한다고 꾸물거리고 있다"라고 둘째 임신을 고백했다.

정경미는 "준이 태명은 튼튼이였고 둘째 태명은 쑥쑥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준형은 "쑥쑥이면 핑크 느낌이냐. 의사 선생님이 핑크색 옷 준비하라고 하셨냐"고 에둘러 물었고, 정경미는 "그렇다"라고 짧게 답하며 둘째 성별이 딸임을 공개했다.


앞서 라디오를 진행하는 동안 정경미의 임신 사실을 눈치챈 청취자가 여럿 되었다고. 이와 관련 박준형이 "두 달 전인 7월 7일에 청취자 분이 정경미 씨 임신하셨냐고 한 적 있지 않냐"고 하자 정경미는 "그때 진짜 깜짝 놀랐다. 7월이 정말 조심해야 할 때였다. 진짜 둘째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가끔 보이는 라디오를 하면 청취자 분들이 낯빛이 아기 가진 엄마 같다고 하시기도 했다. 미리 알고 있었는데도 그럴 때마다 놀랐다"라고 신기해 했다. 이에 정경미는 "엄마들이 그렇다. 굳이 말 안해도 다 알고 감을 잡는다. 여러분이 저를 볼 때 애정을 가지고 봐주셔서 그런가 보다. 감사하다"라며 청취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를 계속 스캔해 달라. 엄마가 되고 학부모가 되면서 여러분께 많이 배웠다. 아이 둘 엄마가 되는 법도 익혀가겠다. 많이 도와주시고 제가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달라. 마차를 탄 기분이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남편 윤형빈의 반응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경미는 "윤형빈이 굉장히 행복해 한다. 요즘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예전에 비해 확실히 바뀌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41살에 임신을 했다. 예정일이 오는 12월과 내년 1월을 왔다갔다 한다"라면서 "'41살에 낳냐, 42살에 낳냐'인데 난 젊을 때 낳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정경미와 윤형빈은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인연을 맺어 2006년부터 7년 간 연애를 이어 왔다. 지난 2013년 2월 결혼해 2014년 9월, 결혼 1년 7개월 만에 아들 윤준 군을 얻었다. 이후 6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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