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국제경쟁 심사위원 10인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은 '환상의 마로나'로 BIAF2019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안카 다미안 감독이 맡는다.
안카 다미안 감독과 함께 배우 겸 감독 구혜선과, '벌새'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김보라 감독이 함께 장편 부문 심사를 맡는다.
단편 부문에서는 BIAF 단편 대상을 수상했던 감독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아카데미 회원인 '비포 러브' 이고르 코발로프,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한 '솔라 워크' 레카 부시 감독, '산성비' 토마시 포파쿨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BIAF 단편 대상 수상작은 차기년도 아카데미 예비 후보 자격을 얻게 되기에, 수상 결과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학생, TV&커미션드, 한국단편 부문 심사위원은 '프린세스 아야'로 BIAF2019 특별상 2개 부문을 수상한 이성강 감독, '나의 여동생'으로 BIAF2018 학생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션 된 송시치 감독이 선정됐다.
한편 코코믹스 음악상 심사위원으로는 에이핑크 리더이자 BIAF2017 홍보대사 박초롱과, 뮤지션이자 작가로도 활동 중인 성기완 음악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BIAF 심사위원은 절반 이상이 여성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이에 BIAF 사무국은 "젠더 균형을 강조한 심사위원 구성을 통해 심사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제경쟁 심사위원은 모두 감독으로, 음악부문 심사위원은 뮤지션으로 선정해 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들 10명의 심사위원들과 함께 하는 국제경쟁 애니메이션영화제 BIAF2020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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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