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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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차화연X김보연, 이상이♥이초희 결혼 통해 가족 의미 일깨웠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07 07:20 / 기사수정 2020.09.07 02: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와 이초희가 김보연과 합가하기로 결정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95회·96회에서는 윤재석(이상이 분)과 송다희(이초희)가 최윤정(김보연)에게 합가를 제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다희는 윤재석에게 최윤정의 집에서 2년 동안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윤재석은 "우리 신혼이잖아. 엄마랑 살면 엄청 불편할 텐데"라며 걱정했고, 송다희는 "난 우리집이 워낙 대식구여서 누구랑 같이 사는 거에 별로 거부감 없어. 어머니 집에 얹혀살면 경제적으로도 엄청 득이고"라며 털어놨다.

최윤정은 치매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상황. 송다희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어머니 옆에는 누가 있는 게 좋을 거 같아. 낮에는 도우미 이모님 오신다고 해도 식구가 있는 거랑은 다르고 또 밤에는 혼자 계셔야 되잖아. 재석 씨도 어머니 혼자 계신 거 신경 쓰이지"라며 고백했다.



윤재석은 "자기랑 알콩달콩 신혼 못 즐기는 게 아쉽긴 한데 나도 엄마한테 너무 못한 게 있어서 그건 또 마음에 걸렸었으니까"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윤재석과 송다희는 최윤정을 찾아갔고, 합가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최윤정은 "너희들 혹시 나 때문에 그러는 거야? 그냥 너희들끼리 즐겨. 요즘 세상에 누가 시어머니 모시고 사니"라며 거절했다.

그날 밤 송다희는 가족들에게 의논했다. 장옥분(차화연)은 송다희를 편들었고,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다음 날 장옥분은 최윤정의 가게로 향했다. 장옥분은 "애들이 너희 집에 들어가 살겠다는데 네가 싫다 그랬다며. 너 아픈 것 때문에 그러는 걸까 봐?"라며 물었다.



최윤정은 "만에 하나라도 걔들 앞에서 내가 실수라도 하면 어떻게 해"라며 걱정했고, 장옥분은 "남도 아니고 자식인데 뭘 그렇게 가리고 깔끔을 떨려고 그래. 못 볼 꼴도 보이고 싸웠다가 화해도 했다가 그렇게 엉겨사는 게 가족이지. 난 뭐 안 그러고 사는 줄 알아"라며 다독였다.

장옥분은 "그냥 받아줘. 무엇보다 너한테 중요한 시기잖아"라며 설득했고, 최윤정은 "너 걱정 안 되니? 네 딸 내가 시집살이 시키면 어쩌려고"라며 확인했다. 장옥분은 "그때는 또 머리끄덩이 잡고 싸우면 되지"라며 능청을 떨었고, 두 사람은 웃음을 터트렸다.

장옥분은 "우리 다희는 너 참 많이 생각해. 살다 보면 예쁘지만은 않을 수도 있어. 친딸이다 생각하고 보듬어주면서 살아 봐. 그렇게 가족이 돼가는 거지"라며 당부했다.

최윤정은 "나 진짜 네 딸 데리고 살아도 돼? 고마워"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장옥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닦아줬다.

특히 장옥분과 최윤정은 송다희와 윤재석의 결혼을 통해 두 사람이 만나 양가 가족들이 한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일깨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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