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다승 레이스에서 선두를 지킬 요건을 만족했다.
루친스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02구 던졌고 7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리는 내용이 적잖게 껴 있지만 타선이 6득점 지원해줘 시즌 14승 요건은 만족했다. 거둘 시 다승 레이스에서 선두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다(2위 데스파이네 12승).
1회 말 삼자범퇴로 막은 루친스키는 2회 말부터 매 이닝 쉬운 이닝이 없었다. 2회 말 1사 1루에서는 박용택의 투수 강습 타구에 맞고 악송구를 저질렀고,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 신민재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루친스키는 3회 말 선두 타자 정주현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는 다음 타자 홍창기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계속되는 1사 3루에서는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하게 했다.
하지만 그 뒤부터는 위기 관리가 됐다. 루친스키는 4회 말 1사 2루에서 정주현을 뜬공 처리하고 다음 타자 홍창기를 삼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5회 말은 유격수 송구 실책이 껴 2사 만루 위기까지 있었지만 유강남을 2루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벤치는 6회 말 루친스키 대신 임창민을 올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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