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5 22:11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SK 와이번스의 승리에는 노장들의 역할이 있었다.
SK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5로 이겼다. 이 날 SK의 승리에는 결정적인 순간 노련한 노장들의 역할이 컸다.
2-3으로 뒤진 SK의 5회 말 공격, 정근우와 박재상의 연속 볼넷과 최정의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삼성은 오승환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SK는 김강민 타석 때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박재홍을 대타로 내세웠고 결국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현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김재현은 6회에서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14일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SK 김성근 감독 역시 "이번 한국시리즈는 김재현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만큼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재홍은 대주자 조동화로 바로 교체됐고 김재현은 이 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진=김성근 감독, 김재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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