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김정은이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정은과 남편이 연애를 거쳐 부부가 되기까지 함께 만들어온 달달한 분위기의 추억들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Happy Anniversary(행복한 기념일). 같이 못있지만 마음만은 함께"라며 자축하면서도 "코로나 생이별"이라는 말로 코로나19 속 한국과 홍콩에서 각각 머물며 떨어져 살아야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김정은의 남편이 보낸 메시지도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용에는 "11년 전 한 남자가 소녀를 만났고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 아주 사려깊고 다정했다"고 담겼다.
이어 그는 "11년 후, 남자는 여전히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고 앞으로 평생 남은 인생을 계속 사랑할거다. 그는 매일 밤 그녀가 보고 싶어 울고 싶어 한다"면서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한국으로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정은을 향한 사랑으로 꽉 찬 메시지 내용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소유진은 "축하해요. 언니. 벌써 시간이 그렇게"라며 두 사람을 축하했고, 송윤아는 "아 감동이다. 늘 행복만해"라며 축복했다. 또 홍콩에 거주하는 강수진 역시 "축하드려요 언니. 늘 사랑 넘치는 부부"라며 감탄했다.
지난 2016년 재미교포 남편과 3년의 열애를 끝내고 결혼한 김정은은 이후 남편과 함께 홍콩 생활을 이어왔다. 최근 MBN 새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출연을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정은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