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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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유재석-미주, 첫 방부터 '케미' 터진 예측 불허 新 예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04 07:05 / 기사수정 2020.09.04 1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배우 오나라, 전소민, 이상엽, 가수 제시, 러블리즈 미주가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3일 첫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서는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가 한자리에 모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첫 촬영을 앞두고 사전 모임을 준비했다. 유재석은 가장 먼저 나타나 멤버들을 기다렸고, 전소민, 오나라, 제시, 미주 순으로 도착했다.

전소민은 tvN에서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기뻐했고, "저는 tvN을 사랑한다"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또 전소민은 여성 출연자 가운데 두 번째로 연장자라며 거들먹거렸고, 오나라는 유재석에게 "오빠라서 너무 좋다. (연예계에) 오빠라고 부를 사람이 없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제시는 지각하게 된 상황에서 유재석과 통화했고, "식은땀이 난다"라며 미안해했다. 그러나 제시는 억양이 센 탓에 식은땀이라는 단어를 욕설처럼 들리게 발음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제시는 촬영장에 도착한 후 미주가 없다는 것을 알고 안도했다. 제시는 곧바로 태세 전환했고, 이때 미주는 영문을 모른 채 장난기 넘치게 노크했다. 제시는 "설마 저렇게"라며 의심했고, 미주는 문을 열고 들어왔다.

더 나아가 미주는 제시에게 "너무 팬이다. '런닝맨'에서 '기슴 커'라고"라며 성대모사했고, 제시는 "나 안 크다"라며 해명했다. 결국 제시는 유재석에게 귀를 막아달라고 부탁했고, 자신의 가슴 사이즈를 공개했다.

이에 오나라는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 했고, 기운이 빠진 모습이었다. 오나라는 "예능 안 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첫 촬영이 진행됐고, 제작진이 제시한 주제는 특이한 식당이었다. 멤버들은 1번 '마트 안 재료로 바로 조리해 먹는 마트 식당', 2번 '하루 한 시간 영업하는 줄 서서 먹는 닭볶음 라면', 3번 '영국 왕자가 극찬한 VVIP 한식 레스토랑' 각각 세 곳의 식당에 방문해 가짜를 가려내야 했다. 

유재석 팀(유재석, 오나라, 전소민)과 이상엽 팀(이상엽, 제시, 미주)으로 나뉘었고, 두 팀은 함께 식당을 찾아다니며 꼼꼼하게 관찰했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게다가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엽은 시작부터 제시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했고, 촬영 내내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를 뽐냈다.

이상엽은 끝내 "여기는남자 게스트가 오면 안 되는 곳이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유재석 역시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전소민과 이상엽이 최종 선택한 2번 식당이 가짜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폐가를 개조해 촬영지로 탈바꿈한 과정을 공개했고, 가게를 운영하는 노부부 역시 미리 섭외된 연기자였다. 전소민과 이상엽은 기쁨의 포옹을 나눴고, 유재석, 오나라, 제시, 미주는 자신들이 속았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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