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故 채드윅 보스만이 생전 암을 이겨낼 거라 확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는 '디즈니가 채드윅 보스만 없이 '블랙 팬서'를 진행할 방법과 씨름 중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를 통해 할리우드 리포터는 "채드윅 보스만은 4년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투병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갑자기 악화됐다"라고 전했다.
보스만과 가까운 소식통이 이 매체에 "그는 죽기 일주일 전까지 자신이 암을 이길 거라 확신했다"라고 전했다며 "9월부터 시작할 새 영화 촬영을 준비하기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디즈니 측근은 "보스만이 아팠던 사실을 알고 있던 건 극소수"라며 "보스만이 자신의 암 투병 사실을 밝히지 않고 싶어 했다"라고 전했다. 또 "디즈니는 지금 '블랙 팬서' 속편 보다 보스만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화 '블랙 팬서'로 큰 사랑을 받은 채드윅 보스만은 대장암 투병 중 지난달 2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고에 전 세계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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