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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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함께 하자"…방탄소년단, #핫100 1위 #아미♥ #새 목표=그래미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9.02 14:50 / 기사수정 2020.09.02 14:1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 7년간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하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멤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2일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 100' 1위 기념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Dynamit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완성한 'Dynamite'는 발매 동시에 세계 104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50' 차트 1위,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가운데 '24시간 최다 조회수'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Dynamite'는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그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Dynamite'에 앞서 역대 빌보드에서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로 진입한 곡은 총 42곡에 불과했다.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엘튼 존(Elton John), 셀린 디온(Celine Dion), 로린 힐(Lauryn Hill),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에미넴(Eminem), 레이디 가가(Lady GaGa), 케이티 페리(Katy Perry),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델(Adele), 에드 시런(Ed Sheeran), 드레이크(Drake) 등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의 곡이었다. 이 가운데 솔로 가수와 피처링을 제외한 발매 첫 주 '핫 100' 1위 그룹은 에어로스미스(Aerosmith),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더 스코츠(The Scotts)뿐이었고, 이제 방탄소년단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기쁨을 만끽했다. 제이홉은 "전혀 상상을 못했다. 사실 지금도 너무 꿈만 같다. 정말 떨린다. 마냥 음악과 춤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우리 팀의 진심이 세상에 통한 것 같아 벅찬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 저희가 기뻐하는 만큼 팬들이 기뻐해주시는 것이 뿌듯하고 영광인 것 같다. 모든 영광을 팬들에게 전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가 역시 "아직도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 목표 관련해서 '핫 100' 1위는 한 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 목표가 돼서 달려온 것은 아니다. 이게 현실이 되니까 얼떨떨하고 꿈 같았다. 이걸 이뤄냈다는 사실에 벅차오르는 것이 있더라. 어릴 때부터 빌보드 차트를 자주 듣고 자라서 정말 영광이었다. 아미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7년간 꾸준히 자신들의 행보를 응원해주며 큰 힘이 돼준 아미의 의미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진은 "'핫 100' 1위를 한 것도 모두 아미 덕분이라 생각한다. 저희에게 아미는 좋은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알리고 싶고 슬픈 일이 있으면 숨기고 싶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 분들이다. '다이너마이트'는 팬들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출발한 곡인데 아미와 저희가 같이 즐기게 됐고 즐기는 와중에 좋은 성적을 받게 돼 행복했다. 아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희가 존재하는 것 같다.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고 아미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많은 노력하겠다. 사랑한다"고 아미를 향한 애정을 털어놨다.

7년간 자신들의 자리에서 묵묵히 달려와 전 세계를 대표하는 K팝 가수가 된 방탄소년단. 이들은 7년 전 자신에게, 또한 현재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7년 전 많은 신인 그룹이 나왔는데 돋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만큼 체력이 닿는대로 열심히 했다. 당시 팀의 이름을 한 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표였다.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고 7년 전 목표를 이룬 것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이 방탄소년단의 진심을 알아준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 7년간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하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멤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함께 자리한 멤버들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빌보드 1위라는 높은 벽을 깬 방탄소년단은 다음 목표로 '그래미 어워즈'를 꼽았다. 슈가는 "연초에 '그래미 어워즈'에서 컬래버 무대를 했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도 받으면 좋겠지만 저희의 의지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공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단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서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RM은 "'그래미 어워즈'는 음악인 누구나 꿈꾸는 시상식이다. 우리 노래를 단독 퍼포먼스로 하고 싶고, 노미네이션도 되고 나아가 상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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