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씨네드라마 ‘학교기담’ 개별 포스터 3종이 공개, 막바지 무더위까지 싹쓸이할 공포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한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제작 코탑미디어)은 응보고등학교에 얽힌 비밀과 그 비밀을 공유하는 주인공들이 펼치는 미스터리 이야기를 그린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것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의 장점을 결합한 씨네드라마로, 각 에피소드마다 단편의 완벽한 스토리를 구성하지만 이야기의 뿌리가 되는 거대한 줄기는 응보고등학교에 얽힌 비밀과 연관돼 흥미를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이 공개한 3종 포스터에는 ‘8년’, ‘오지 않는 아이’, ‘응보’를 이끌어 갈 주인공의 압도적 존재감과 스토리가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학교기담’ 첫번째 이야기 ‘8년’은 8년 전, 어느 시골 마을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살인자의 기억은 왜곡됐고 피해자들의 혼령은 자신들의 죽음을 기억하지 못한다. 8년 후, 그들이 사건의 현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포스터 속 ‘비주얼 3인방’ 송원석(은찬 역), 주우재(민구), 이규성(철민)의 훈훈한 모습 뒤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여고생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네 사람이 8년 전 어떤 사연으로 얽혀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한편 ‘8년째 되는 날, 죽음이 찾아온다!’라는 카피에서 이들의 심상치 않은 관계가 예고돼 섬뜩한 공포를 선사한다.
‘학교기담’ 두번째 이야기 ‘오지 않는 아이’는 교생실습을 위해 지방학교로 내려간 수아는 출석부에 있지만 아무도 이름을 부르지 않는 불길한 학생 부영석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부영석을 학교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수아의 노력이 계속될수록 학교에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기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포스터 속 김소혜(수아)는 평소의 상큼 발랄한 비주얼과 180도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문 가득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녀의 모습 뒤로 혼령인 듯 희미한 남학생의 실루엣이 함께 찍혀 소름 돋는 냉기를 느끼게 한다. 특히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의 낯선 변화가 공포감을 배가시키면서 ‘선생님한테선 좋은 사람 냄새가 나요’라는 섬뜩한 카피를 삽입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학교기담’ 세번째 이야기 ‘응보’는 갓 응보고등학교에 부임한 여교사 유이가 응보고등학교 근처 어릴 적 살던 저택으로 이사를 가면서, 아버지 일기장을 통해 부모님의 과거와 가족의 비극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는 과거와 현재를 분리하듯이 가족사진이 반으로 나눠져 있어 한승연(유이)이 마주할 과거의 진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뿌린대로 거두리라’라는 뜻의 한자 ‘응보’를 포스터의 어두운 색감과 반대되는 붉은색으로 표현, 보는 이의 머리 끝이 쭈뼛해지는 공포를 선사한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 제작진은 “응보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질 세 에피소드가 섬뜩한 공포와 역대급 호러 앙상블을 선보인다”며 “막바지 여름의 무더위를 책임지고 날려버릴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양한 공포 에피소드로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은 ‘8년’, ‘오지 않는 아이’, ‘응보’ 순으로 공개된다. KT Seezn(시즌)에서 지난 27일 최초 공개됐으며 KT IPTV 올레 tv에서 3일, TV CHOSUN에서 12일 차례로 공개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씨네드라마 ‘학교기담’, 코탑미디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