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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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황석정, 50대에 선수 준비…노력에 박수" [종합]

기사입력 2020.08.31 11:10 / 기사수정 2020.08.31 10:5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트레이너 양치승이 배우 황석정의 피트니스 대회 도전을 극찬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석정의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돕는 양치승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황석정은 비키니 노비스 부문과 핏 모델 부문 2개의 부문에 출전했다. 양치승을 비롯한 체육관 식구들이 황석정을 응원하기 위해 총출동했다. 황석정은 긴장감과 배고픔으로 표정이 좋지 않았고, 양치승은 황석정이 좋아하는 커피 믹스를 주며 그의 텐션을 올렸다.

무대에 오른 황석정은 탄탄한 복근 몸매는 물론 압도적인 표정과 포즈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양치승은 첫 출전에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준 황석정을 극찬했다. 황석정의 비키니 노비스 부문 결과는 공동 2등이었다.

대기실로 돌아온 황석정은 1등을 못한 것이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트레이너 최은주도 눈시울을 붉혔고, 양치승은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황석정을 위로했다.

황석정은 동료들의 위로로 금세 아쉬움을 떨쳐내고 핏 모델 부문 출전을 준비했다. 포징 연습을 하던 중 황석정은 발에 경련이 일어나 잠시 연습을 멈췄고, 양치승이 경련을 풀어주고자 마사지를 했지만 경련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이때 선수 호명이 시작되면서 황석정이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주 방송에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 이후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석정이 대회에 출전한 당시 사진과 함께 "배우 황석정. 50대에 선수 준비한다고 너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서울대를 들어가는 것보다 더 노력했다는 말 옆에서 보는 저는 압니다"라며 "누님의 고집과 근성 열정 그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나이는 숫자일 뿐 이런 말 안 할게요. 왜냐하면 나이 들어 보이니깐요"라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고, 뒤돌아 보게 하는 시간을 준 것 같아 뿌듯하고 멋지십니다, 석정 누님"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그간 방송을 통해 황석정의 도전을 지켜본 누리꾼들 역시 "방송보다 울컥했습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등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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