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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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임미숙 "10년간 공황장애 투병"…스튜디오 눈물바다 [종합]

기사입력 2020.08.31 09:55 / 기사수정 2020.08.31 09:55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임미숙이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던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계 부부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김학래 부부는 가게 영업을 마친 뒤 집에 돌아와 갈등을 보였다. 휴대폰을 잃어버린 임미숙은 김학래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기 위해 패턴을 알려달라고 했으나 김학래는 “내가 걸겠다”라며 휴대폰을 가져갔다. 계속 휴대폰을 사수하는 김학래의 모습에 임미숙은 “처음엔 휴대폰에 관심 없었다. 남편이 사건을 저지른 후 휴대폰이 궁금해졌다”라고 털어놨다. 

임미숙은 “가족만을 위해 비밀 없이 살겠다고 각서도 쓰지 않았냐”라고 화를 내며 각서를 가져왔다. 각서 중에서는 임미숙이 공황장애에 걸렸던 이야기도 있었다. 임미숙은 "결혼하고 1년 뒤에 공황장애가 걸렸다.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말이 없었다. 병원에서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10년을 말을 못 했다. 매일 울고 교회 가서 지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10년이 지나서야 김학래에게 병을 고백했다"라고 밝혔다. 임미숙의 사연에 팽현숙과 박미선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의 모습도 공개됐다. 집에 홀로 있던 최양락은 오랜만에 집을 찾은 딸을 맞았다. 딸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엄마는요?"라며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이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대화를 하는 어색한 모습이 그려졌다. 최양락은 "어릴 때는 할머니가 키웠다. 바빠서 집에 들어오면 자고 있고 그랬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팽현숙은 “딸이 초등학교 때 유학을 가서 대학을 마치고 와 중간에 크는 걸 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집에 팽현숙이 들어오자 딸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팽현숙은 “하나뿐인 소중한 딸이다. 엄마 소원을 들어준 딸이다. 교수가 돼 엄마 소원을 들어줬다”라며 딸을 자랑스러워했고 딸은 “한 마디로 슈퍼맘이다. 대한민국에 엄마 같은 엄마는 없을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강재준-이은형 부부 , 김지혜-박준형 가족이 함께 펜션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은형이 "주로 엄마가 어떻게 아빠를 구박하냐"라는 질문에 김지혜-박준형의 딸 혜이는 "엄마가 슬리퍼로 아빠 엉덩이를 맞힌다. 아빠가 그렇게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처럼 화려하게 살고 있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부부는 식사를 즐기며 부부간의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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