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이제는 완연한 톱타자의 모습이다. LG 트윈스 홍창기가 2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앞선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거둔 LG는 두산과의 주말 2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하고 3위를 지켰다. 이날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선 홍창기는 2루타 2개로 두 번 홈을 밟으며 팀의 득점 절반을 책임졌다.
경기 후 홍창기는 "오늘 처음으로 하루에 2번 경기를 나갔는데, 힘은 들었지만 팀이 이겨 기분이 좋다. 첫 번째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서 아쉬웠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커서 우리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두 번의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타석에서는 편안하게 포인트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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