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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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배수빈, 자수했지만 증거 사라져…한다감 떠났다 [종합]

기사입력 2020.08.30 00: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배수빈이 풀려난 가운데, 한다감이 친구들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5회에서는 정재훈(배수빈 분)이 자수했다.

이날 남정해는 백해숙(한다감)을 찾아가 아들 유빈(박하준)이 만든 카레를 같이 먹자고 했다. 남정해는 "나 좀 안아줄래?"라며 유빈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백해숙은 남정해와 영원한 우정을 약속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정재훈 역시 괴로워하던 안궁철(유준상)과 유빈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정재훈은 경찰서를 찾아가 주강산(이태환)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조태욱(김승욱)은 범행 도구의 행방을 취조했고, 정재훈은 밀실 안에 또 다른 밀실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곳엔 아무런 증거도 남아있지 않았다. 정재훈은 "그럴 리가 없다"라고 외치며 "그냥 구속해 주시죠"라고 밝혔다. 조태욱은 "왜 갑자기 자수할 마음이 생겼냐. 왜 하필 증거가 사라지고 난 다음에야 자수할 마음이 생겼냐"라고 의심했지만, 정재훈은 "이제라도 죗값을 치르고 싶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유빈이 깨어났고, 백해숙은 병실에 찾아왔다. 다른 친구들은 자리를 비켜주었고, 백해숙은 유빈에게 자신을 엄마 친구라고 소개하며 "살아나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남정해는 안궁철에게 백해숙을 데려다주라고 했고, 백해숙은 안궁철에게 며칠 여행 간다고 말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백해숙은 "유빈이 살아나준 것만으로 세상 모든 게 용서되지 않아? 네가 너무 착해서 유빈이가 살아난 거야. 앞으로도 착하게 살길 바라"라고 당부했다.


조태욱은 정재훈 집에 방문한 사람을 조사했다. 백해숙과 안궁철, 두 사람뿐이었다. 조태욱은 안궁철을 찾아가 정재훈이 자수했다고 밝히며 "범행도구들이 사라졌다. 정재훈 씨 집에 왜 간 거냐"라고 추궁했다. 안궁철은 부부모임 때문에 가져갔던 주방용품 때문이라고 했다.

조태욱은 정재훈을 풀어주란 압박을 받았고, 결국 정재훈은 풀려났다. 정재훈은 "제가 죽였습니다. 제가 죽였다고요"라고 외쳤지만, 소용없었다. 조태욱은 백해숙이 정재훈의 범행 도구를 가져갔다고 추측하며 백해숙 행방을 찾았다. 백해숙은 친구들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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