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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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서 배우로서의 끼 선보였다

기사입력 2010.10.14 09:3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뮤지컬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JYJ의 김준수의 뮤지컬 콘서트가 마무리됐다.

뮤지컬과 콘서트가 절묘하게 조합된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직접 참여하여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한국 배우들은 그에 맞는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최고 수준의 콘서트를 만들어 냈다.

또한 무대 세트를 대신한 3D영상효과와 최상의 음향시스템이 웅장한 음악과 어우러져 클래식과 현대적인 감각이 잘 믹스된 특별한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공연 후기를 통해 "뮤지컬 공연장에서는 배우들의 표정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배우들의 표정과 감정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콘서트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아이돌 스타에서 뮤지컬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준수다.

지난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모차르트!'를 통해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데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제작사와 팬들의 신뢰 속에 대규모의 콘서트가 기획 될 수 있었으며 4일간 열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기존 팬층을 벗어난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의 숨은 진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 콘서트에는 4일간, 약 7개국에서 김준수의 팬들이 한국을 찾았다.

일본, 중국, 싱가폴 등의 여러 국가들에서 전체 객석의 20%를 넘어선 해외 예매자들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한국의 지인을 통해 예매를 대행한 수량까지 고려하면 전체 관객의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을 관람한 일본 관객은 "일본에서는 김준수 팬들의 항공권 쟁탈전으로 최저 30만원 정도였던 비행기 티켓가격이 콘서트 기간에는 1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하였다. 그마저도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콘서트를 관람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뮤지컬 콘서트는 팬들을 통해 드라마와 영화처럼 한국 뮤지컬 역시 제2의 관광 문화상품으로써의 가치를 확인시키며 뮤지컬 시장의 확대를 실감케 했다.

그리고 콘서트에 참여한 유럽 스탭들을 통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의 원작 국가인 오스트리아 등지의 유럽 쪽에 한국 공연 제작의 수준, 배우들의 실력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실베스터 르베이, 독일 최고의 뮤지컬 배우 우베 크뢰거는 "한국의 공연제작 수준과 한국 배우들의 실력은 세계적이다. 수많은 나라에서 '모차르트!' 등이 공연 되었지만 한국에서의 공연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며 소회를 드러냈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이번 콘서트는 DVD로 발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EMK뮤지컬컴퍼니 공식홈페이지(http://www.emkmusical.com)와 공식카페(공연보는날 http://cafe.naver.com/musicalday)를 통해 자세한 안내 예정이다.

[사진=떼아뜨로 제공]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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