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3 22:21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박석민의 끝내기 안타가 삼성 라이온즈를 한국 시리즈행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11회 터진 박석민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거둔 삼성은 한국 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5-5로 팽팽한 연장전이 이어가던 11회 말 삼성 공격 김상수가 포문을 열었다. 김상수의 좌전 안타에 이은 박한이와 최형우의 연속 볼넷으로 삼성은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상대 마무리 임태훈의 7구를 받아쳤다. 이 공이 유격수 손시헌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며 내야 안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은 박석민의 귀중한 안타로 SK 와이번스와 한국 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한국 시리즈는 오는 15일 문학 구장에서 1차전이 열린다.
[사진=박석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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