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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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결혼' 배슬기 "조심스럽게 조용히 진행…2세는 자연스럽게" (인터뷰)

기사입력 2020.08.27 09:09 / 기사수정 2020.08.27 13: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결혼을 발표한 배우 배슬기가 떨리는 마음과 앞으로의 계획을 함께 전했다.

27일 오전 자신의 SNS로 직접 결혼을 발표한 배슬기는 이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저도 이상하리만치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어서 떨리거나 불안한 마음보다는, 너무나 편안하게 잘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걱정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크지만, 다 좋습니다"고 예비신부의 마음을 드러냈다.

배슬기의 예비 신랑은 두 살 연하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슬기는 결혼 소식을 일부러 감춘 것이 아니라면서 "예비 신랑은 연예계에 종사하는 분이 아니다"면서 "예비 신랑도 하는 일이 있다 보니 혹시나 지장을 주게 될까봐, 조심스럽게 조용히 진행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열애나 결혼을) 일부러 감춘 건 아닌데 오히려 편하게 움직이니 소문이 덜 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결혼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했던 때가 그래도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있는 때였다. 그래서 9월 예식이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기가 이렇게 됐다"며 "신혼 여행은 준비할 때부터 여의치 않았던 상황이라 가까운 곳으로 바람이나 쐬러 다녀오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한 배슬기는 "촬영을 마친 영화도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활동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하며 "2세 계획은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선물처럼 다가와주길 바라고 있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배슬기는 SNS에 "결혼은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제가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어 "이런 행복한 생각을 하게 해 준 제 남자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다.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다"라고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또 가족, 지인들과 함께 9월 말로 예정했던 결혼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고민 중이라며 "아마도 미루게 될 확률이 많다"고 말했다

1986년 생으로, 2005년 더 빨강 1집 앨범 '1ST'로 데뷔한 배슬기는 최근까지 드라마 '빛나라 은수', '사생결단 로맨스', 영화 '빈센트' 다양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활약을 이어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해피메리드컴퍼니, 배슬기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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