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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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현아, ♥던에 무한애정…김구라 "지독한 사랑이네" (ft. 싸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27 11:05 / 기사수정 2020.08.27 01: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현아가 연인 던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뽐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장영남, 현아, 신소율, 김요한이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던 이야기만 나오면 미소를 지었다. 현아는 지난번 던이 출연했던 '라스'를 모니터링했다며 "뽀뽀 밖에 기억이 안 난다. '쟤 저기서도 저러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라스 녹화 오기 전에 긴장이 많이 된다'고 했더니 던이 '김구라 형은 피부가 좋아. 탄력이 있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전했다.

또 현아는 "던이가 너 '라디오스타' 처음이냐면서 웃더라. 던이가 웃는 게 정말 얄밉다. '편하게 해. 내가 선배구나' 하는데 안 물어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현아는 던 덕분에 트렌드를 알게 된다며 "저는 TV를 잘 안 봐서 요즘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저는 집에서 심신안정 음악 틀어놓거나 LP 플레이어를 듣거나 색칠 공부를 한다. 이번에 예능 나오는 것도 던이가 리스트를 짜줬다"고 설명했다.

또 "팬 분들을 위해서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다. 제가 워낙 자연스럽게 하다 보니까 아이디어가 고갈되더라. 근데 던이가 '내가 나오면 조회수가 나온다'며 아이템을 줬다. 근데 던이가 나오는 영상은 진짜 조회수가 잘 나온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현아는 "싸이 대표님의 전화를 피할 때가 많다"며 "저는 휴대전화를 잘 안 쥐고 있다. 근데 대표님은 전화, 문자를 좋아하신다. 연락을 한 번 피해봤는데 너무 편하더라. 지금도 자주 피한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아는 "던이랑만 연락이 잘 되면 된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지독한 사랑이네"라고 답했다.

또 현아는 "던에게 잔소리를 했다가 당황한 적이 있다"며 "진지한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봤더니 자고 있더라. 근데 대답은 계속 하더라. 성의없이 대답하는 것에 대해서 화를 냈고 서운해서 눈물이 났다. 근데 제가 미안하게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저한테 티는 안 냈는데 본인이 병원을 가봤더니 기면증이었던 거다. 처방을 받은 후에 약을 먹고 있었다"며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질투 이야기가 나오자 현아는 "저는 제가 질투할만한 상황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던이에게 미리 알렸었다. '나는 질투 같은 거 귀엽게 해주지 않을 거다'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던이한테 (여자 분들) 연락이 오면 기분이 좋긴 하더라. 반반인 것 같다"면서도 "그냥 던이가 행동을 잘해줬으면 좋겠는, 그런 건 있다"며 질투의 화신 면모를 뽐냈다.

던 앞에만 가면 무장해제가 된다는 현아는 "손 편지를 제가 진짜 좋아한다. 제가 해외 스케줄 갔다 왔는데 냉장고 안에 편지가 있고 그렇다.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싸우고 나면 던이가 그걸 곡으로 쓰는 습관이 있다. 다 본인 잘못이라고 한다"며 던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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