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오늘(26일) 개봉한다.
'테넷'은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케네스 브래너,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 마이클 케인 등의 배우가 출연했다.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높은 관심을 모아왔다.
당초 7월 개봉을 앞두고 있었지만 올해 초부터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개봉을 무려 세 차례나 미룬 끝에 이날로 개봉일을 확정한 바 있다.
'테넷'은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하며 남다른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당초 지난 19일과 20일 국내 언론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를 통해 영화 공개와 함께 감독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이후 개봉에 앞서 지난 주말인 22일과 23일 논란 속 유료 시사회를 진행했고, 8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미리 본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전해지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본 개봉 후에도 이와 같은 화제성을 이어가며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상황 속 극장가에서 활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봉일 오전 '테넷'은 86.3%(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10만4704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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