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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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김보연, 치매 의심하는 이민정에 분노 "나가"

기사입력 2020.08.23 20: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 김보연에게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87회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이 최윤정(김보연)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나희는 최윤정의 집으로 찾아갔고, "어제 말인데요. 어머니. 그런 증상이 처음이셨어요?"라며 물었다. 앞서 최윤정은 갑작스럽게 송나희를 알아보지 못 한 바 있다.

송나희는 "너무나 익숙하던 것들이 갑자기 전혀 기억이 안 난다든지 건망증이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심해졌다든지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서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든지"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최윤정은 "나 취조하니?"라며 쏘아붙였고, 송나희는 "술은요? 보통 집에서 혼자 드시는 거 같은데 횟수랑 양은요? 필름도 자주 끊기세요?"라며 확인했다.

결국 최윤정은 "네가 알고 싶은 게 대체 뭔데"라며 발끈했고, 송나희는 "당황하지 말고 들으세요. 어머니 알코올성 치매이신 것 같아요. 일반적인 건망증과는 달라요. 더 늦기 전에 정밀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라며 털어놨다.

최윤정은 "너 그 입 다물지 못하니? 너 진짜 아주 웃기는 애구나. 할 말 있고 안 할 말 있지. 치매? 내가 나이가 몇인데"라며 송나희를 집 밖으로 쫓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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