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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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도움 못 받은 이민우, 3⅓이닝 5실점 강판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8.19 20:2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이민우가 4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민우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이민우는 3⅓이닝 8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9개. 제구 난조로 좋은 피칭을 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5실점에 대한 책임을 모두 묻기에도 억울한 면이 있었다. 보이지 않는 실책에 투구수와 피안타가 늘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1회는 홍창기 좌익수 뜬공, 오지환 3구삼진, 채은성 2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2회에는 2사 후 라모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으로 유강남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장준원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정주현 삼진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 중견수 최원준의 잘못된 판단으로 두 번이나 3루타를 내주는 등 흔들린 이민우는 3회에만 4점을 내줬고, 9명의 타자를 모두 상대한 후 어렵사리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홍창기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기록된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결국 남재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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