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전 지역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SNK의 대표 IP(지적재산권)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킹오파)’가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된다. 이번 영화 제작을 앞두고 SNK는 최근 중국 내 SNK차이나 공식 SNS를 통해 예고편을 공개했다.
SNK는 킹오파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을 위해 중국의 Idragons Creative Studio, Joy Pictures 및 Original Force 등 3개 회사와 라이선스 및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개봉은 2022년에 전세계 동시 개봉이며 영화 제목은 ‘THE KING OF FIGHTERS · AWAKEN’다.
SNK 전세환 대표는 “SNK의 IP 라이선스가 가장 빛을 발하는 시장은 아시아인데 이번 영화는 전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현재 아시아에서 인기 몰이 중인 킹오파 게임의 캐릭터가 직접 출연하는 만큼, 개봉 이후 회사의 가치와 매출 증진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킹오파'는 SNK가 개발한 고전 격투게임으로 1994년에 탄생했다. SNK의 대표작으로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뿐만 아니라 다년간 발전해 온 PS, XBOX 플랫폼에도 성공적으로 발매했으며, 이후 STEAM 등 PC 플랫폼에도 상륙해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IP다. 지난 2017년에는 애니메이션 'KOF: 데스티니'를 중국내에서 방영한 바 있는데, 당시 티저 조회수만 해도 수억 회에 달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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