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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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현주엽, 농구보다 예능…꼰대 캐릭터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0.08.19 00: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농구감독 현주엽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현주엽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주엽은 꼰대 이미지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고, 정형돈은 "꼰대라는 걸 받아들이면 편하다"라며 부추겼다.

이에 현주엽은 "꼰대 끼 있는 거 같다"라며 고백했고, 김용만은 "요즘 꼰대 짓을 한 게 뭐가 있냐"라며 거들었다.

현주엽은 "(민)경훈 씨 옷 보면서. 괜찮다 싶다"라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고, 민경훈은 "내가 선수라면 어떠냐"라며 궁금해했다.



현주엽은 "솔직히 이야기해도 되냐. 경기하러 가면 얘는 두고 간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게다가 김숙은 송은이의 핑크색 헤어스타일에 대해 물었고, 현주엽은 "이 정도 머리를 할 선수는 별로 없다. 정신이. 제정신이"라며 못박았다.

정형돈은 "꼰대 끼가 아니다. 꼰대 결정체다"라며 지적했고, 현주엽은 "웃자고 한 건데 결국 나중에 보면 저 혼자 꼰대가 돼 있더라"라며 발끈했다.

또 현주엽은 과거 허재의 팬이었다고 말했고, "사인회 한다고 해서 가서 사인도 받고 그랬다"라며 회상했다. 김용만은 "직접 가서 받았냐"라며 질문했고, 현주엽은 "그때부터 꼰대짓을 했다. 창피해서 제가 못 들어가고 후배 시켰다. 이름은 제 걸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현주엽은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고, 그가 출연한 올리브 '온라인 푸드트립'이 언급됐다.

현주엽은 "거기가 서운했던 게 가서 실컷 먹으라고 하는 프로그램 아니냐. 하루 남았는데 피디가 부르더니 '제작비가 다. 그만 드시면 안되냐'라고 하더라"라며 밝혔다.

이어 현주엽은 "내가 돈 내고 먹겠다고 했다. 자기들끼리 모이더라. 다른 곳에 간 친구들이 많이 못 먹고 있다더라. 거기 제작비를 땡겨 올 테니 더 먹으라고 하더라"라며 덧붙였다.

특히 현주엽은 솔직한 성격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고, 예능인으로서 활동하고 싶은 속내를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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