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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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 김하람, 아프리카전? "마지막 플옵 기회. 모든 걸 쏟아부을 것" [LCK]

기사입력 2020.08.14 20:12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글, 사진 최지영 기자] '에이밍' 김하람이 아프리카전 대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1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9주차 설해원 대 KT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KT는 설해원을 2대 0으로 완파하며 '서머의 KT'라는 명성을 자랑했다. 그 중 김하람은 1, 2세트 케이틀린을 선택하며 픽의 이유를 증명했다.

특히 김하람은 2세트에서 펜타킬까지 기록하며 딜량을 폭발시켰다. 팀 승리 견인을 제대로 한 김하람은 "2대 0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한 발짝 더 간 것 같아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하람은 케이틀린에 대해 "팀플레이 적으로 잘 살리면 좋은 픽이 될 것 같다. 무난한 1티어 픽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아프리카전에 대해 "사실상 아프리카전이 우리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기회"라며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에이밍' 김하람의 인터뷰 전문이다.

>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승리 소감은?

2대 0으로 이겨서 기분 좋고,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선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 설해원전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간 것 같아서 좋다.

> 1, 2세트 난타전이 이어졌는데 의도한 것인지.


우리는 오브젝트나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때 싸움을 유도하기로 했다. 그런데 상황이 나올 때마다 상대가 다 받아주더라. 그래서 싸움과 킬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 1, 2세트 정글을 바꾼 의미는?

어떤 조합이든 사용해서 다 살려야 하니까 감독, 코치진에서 바꾼 것 같다. 특별히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 케이틀린으로 펜타킬을 올렸다. 기분은 어땠나. 

제가 펜타킬을 할 줄은 몰랐다. 트리플 킬 때부터 '혹시?'하는 느낌은 들었는데 팀원들이 먼저 펜타킬을 챙겨줬다. 팀원들 덕분이다.

> 개인적으로 두 번째 펜타킬인데 첫 번째와 무엇이 다른지.

첫 번째 때는 처음이라 진짜 재밌고 신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게임 승리가 더 중요해서 펜타킬에 대한 생각은 딱히 안했는데, 막상 펜타킬하니 좋다.

> 2세트 때 1킬만 더했으면 20킬을 올릴 수 있었다. 아쉽지는 않았나.

대회 때 20킬을 못 본 것 같아서 20킬을 꼭 올리고 싶었다. 그런데 우리팀이 킬을 좋아해서 먼저 킬을 올리더라. 못하게 돼서 아쉽다.

> LCK 내에서 케이틀린 픽이 부진한데 선택한 이유는?

케이틀린이 데미지도 잘 나오고 생존기도 무난해 적당한 픽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케이틀린이 팀플레이 활용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팀별로 케이틀린에 대해 생각이 다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케이틀린을 팀플레이 적으로 잘 살리면 좋은 픽이 될 것 같다. 케이틀린, 애쉬 모두 장점이 있는 픽이며 무난한 1티어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 다음 경기에서 아프리카와 만난다. 어떤 마음가짐인지.

사실상 아프리카전이 우리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기회다. 그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며, 남은 기간 상대를 제대로 분석해서 잘 준비할 것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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