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1 10:03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장재인이 엄정화의 '초대'를 재해석하며 Top 3에 진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서 도전자들이 '심사위원 곡 리메이크'를 과제로 받은 가운데 장재인은 엄정화의 선곡을 받았다.
엄정화는 고민끝에 장재인의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초대'를 선곡한다. 하지만 장재인을 '섹시 컨셉'으로 변신시키는 것은 실패로 돌아갔다. 엄정화는 연습 시 "몸에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오르자"라고 말했지만 무대에서는 평범한 원피스를 입고 나온 것.
대신 장재인은 '맨발의 디바' 컨셉을 들고 나왔다.
무대에 오른 장재인은 초반에 리듬을 못 잡은듯 밋밋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으로 가며 매력적인 보이스를 드러냈다. 이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뮤지션'의 모습을 과시했다.
장재인의 무대가 끝난 후 이승철은 "반주와 비트감이 안 맞았다. 장재인과 어울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종신 역시 "모든 걸 장재인화 시키는 것은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다"며 "앞서 최고점을 줬던 그때보다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의 혹평이 이어지며 장재인은 심사위원 평가 3위를 차지했다.
첫 번째 본선무대부터 심사위원 평가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장재인이 '변하지 않는 스타일'로 위기를 맞은 것.
하지만 온라인 투표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에 힘입어 첫 번째 합격자로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Top 3 도전자들의 준결승 무대는 오는 8일 오후 11시에 Mnet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장재인 (c) Mnet '슈퍼스타K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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