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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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팽현숙X최송현X박은영X이세영X혜림, 연이은 결혼 고백 '달달' [종합]

기사입력 2020.08.11 21: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팽현숙, 배우 최송현, 방송인 박은영이 프러포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암쏘핫. 너를 만나 역주행하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팽현숙, 최송현, 박은영, 이세영, 혜림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송현은 "저 결혼한다. 사귀기 시작한 첫날부터 결혼 이야기를 했다. 저희 둘 다 결혼식을 안 하기를 원한다. 청첩장 돌릴 일은 없을 것 같다"라며 오는 10월 10일 결혼한다고 못박았다.

이에 이세영 역시 내년에 결혼하겠다고 말했고, "남자친구 부모님과 우리 부모님이 이미 아는 사이다. 미루고 있는데 내년 말쯤에는 하고 싶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최송현은 여행지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고, "'오빠랑 결혼할래?'라고 했다. 감동이 차오르고 있었는데 대답이 없으니까 '싫어?'라고 물어봤다. 그때 내가 '네'라고 한 거다. '오늘이 여행 첫날이고 앞으로 일주일 남았는데 내 프러포즈를 거절하면 어떻게 해야 되지?'라고 생각했다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더 나아가 최송현은 예비 신랑 이재한이 반지 뚜껑을 제대로 열지 않고 줬다고 이야기했고, "인터넷에 반지 뚜껑을 열라는 말은 없었다고 하더라. 그 여행 동안 매일매일 프러포즈를 했다. (반지를) 빼가지고 다시 껴주는 놀이를 하면서"라며 자랑했다.

박은영은 "결혼 준비를 끝내고 '어떻게 프러포즈 하지?'라고 나한테 물어보더라. 결혼식 당일 아침 (라디오) 생방송을 하고 갔다. 저 몰래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편지를 썼더라. 그걸 들으면서 엉엉 울었다"라며 감격했다.

팽현숙은 "10월 1일에 기자들한테 결혼 발표를 내버렸다. 나 아니면 죽는다고 그랬다"라며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팽현숙은 "프러포즈를 내가 했다. 2년에 한 번씩 프로그램을 그만두게 되면서 힘들어하더라. (최양락이) '나만 믿지 마. 나 방송에서 잘렸어'라면서 술을 마시더라. 내가 남편한테 프러포즈를 해서 먹여 살리겠다고 다짐했다"라며 밝혔다.




팽현숙은 "'내가 계속 일을 하고 있으니까 나만 믿고 나만 따라와. 내가 당신 노후 책임질게'라고 했다. 막 울더라. 감동을 받아서 우는 줄 알고 '왜 감동을 받고 그래'라고 했다. 감동받은 것도 있지만 어깨가 가벼워졌다고 하더라. 그렇게 기뻐하는 표정 처음 봤다"라며 덧붙였다.

또 이재한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고, 이세영의 남자친구 박일평과 혜림의 남편 신민철의 영상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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