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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 위기에 빠진 김수현-서예지 구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09 06:56 / 기사수정 2020.08.09 01:2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가 김수현과 서예지를 구해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화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이 납치된 문상태(오정세)를 구하기 위해 도희재(장영남)을 찾아갔다.

이날 문강태는 문상태를 되찾기 위해 도희재가 있는 고문영(서예지)의 저택으로 향했고, 소파에 쓰러져있는 문상태를 보자 도희재를 노려봤다. 이어 그는 도희재가 엄마를 살해한 이유를 털어놓자 극도로 분노하고 말았다. 도희재는 문강태의 엄마가 고문영의 정신 치료를 제안한 것에 불만을 품고 그녀를 살해한 것.




분노를 찬 문강태는 결국 도희재의 목을 조르기에 이르렀고, 도희재는 자신을 죽이라고 발악했다. 하지만 그순간 고문영을 떠올린 문강태는 순순히 도희재를 놓아 줄 수 밖에 없었다. 문강태가 잠시 방심하는 사이. 도희재는 준비해온 주사기를 문강태에게 찔러 넣었다.


이로 인해 문강태는 비틀거리며 쓰러졌고, 뒤늦게 달려온 고문영은 약에 취해 쓰러진 문강태를 안은 채 오열했다. 그러자 도희재는 고문영의 머리를 잡은 채 "머리를 자른다고 나한테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느냐. 그러게 엄마 말을 잘 들었어야 했던 거다"라고 속삭였다.

도희재는 울고 있는 고문영이 보는 앞에서 또다시 만년필을 집어 들었다. 과거 문강태의 엄마를 살해한 도구 역시 만년필. 이에 고문영은 경악하는 얼굴로 도희재를 바라봤고, 도희재가 문강태에게 만년필을 휘두르려는 순간. 정신을 차린 문상태는 세계명작전집으로 도희재의 머리를 가격했다.

두꺼운 세계 명작 전집으로 머리를 가격 당한 도희재는 곧바로 쓰러졌다. 그녀는 코피를 흘릴 만끔 타격을 입게 되었고, 이를 본 오원장은 도희재를 그녀의 코피를 닦아주며 걱정 어린 눈길을 보냈다. 하지만 도희재는 "좋아하지 말아라. 결국 내가 다 이겼다. 쟤들? 절대같이 못 있는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으스댔다.

이후 문강태를 치료해 준 오원장은 문강태를 걱정하는 문상태를 칭찬했다. 이에 문상태는 "수간호사 아줌마 진짜 나쁜 사람이다. 내 동생들도 막 괴롭히고 나한테 거짓말하고. 내 뒤통수도 막 만졌다"라고 이르기 시작했고, 오원장은 "잘 혼내줬다. 상태가 저 두 사람을 살린 거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자신이 형으로서 동생들을 지켜냈다고 생각한 문상태의 영웅담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동생 조재수(강기둥)에게도 여러 번 같은 이야기를 하는 등 도희재를 물리친 이야기를 늘어놓았던 것. 또 문상태는 깨어난 문강태가 병원 뒤뜰에 엄마 나무를 심자 열심히 문강태를 도왔고, 엄마 나무에 "나는 잘 컸다. 엄마는 이제부터 무럭무럭 잘 커라"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특히 형을 잘 지키겠다고 말하는 문강태를 향해 "나 지키라고 너 낳은 거 아니다. 나 돌보라고 낳은 거 아니다. 동생은 그러라고 엄마가 낳아준 거 아니다. 원래는 형이 동생을 지키는 거다. 그래서 그날도 나쁜 아줌마 뒤통수 내가 쳤다. 너는 쳐 막 때 내가 널 지켰다"라고 강조했고, 만약 떠날 거라면 고문영도 데리고 떠나야 한다고 주장해 문강태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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