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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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 윤시윤X경수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의문점 셋

기사입력 2020.08.06 10:50 / 기사수정 2020.08.06 11:0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트레인' 윤시윤-경수진이 진실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남아 있는 의문점 세 가지를 공개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는 연쇄살인사건 진범의 정체가 한서경(경수진 분) 정신과 주치의인 석민준(최승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경악을 안겼다. 더욱이 엔딩에서는 B세계 서도원(윤시윤)과 아버지 서재철(남문철)이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은데 이어, A세계 서도원이 죽은 두 사람을 목격하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석민준이 진범임이 드러났지만, 아직 의문점들이 말끔히 풀리지 않은 상황. 범인이 그동안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목을 조른 후 둔기로 머리를 내리쳤던 것과 달리, B세계 이진성(장해송)과 A세계 한서경을 살해하는데 사용했던 범행도구는 총기였던 점, 의문의 열차에서 서도원과 마주쳤던 범인은 다리가 불편한 듯 끌었지만 석민준의 걸음걸이에선 드러나지 않은 점, 마지막으로 B세계 서도원이 헌팅턴병 환자 명단을 확인하면서 의아해했던 점 등 미스터리한 의문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범행도구, 헌팅턴병, 환자명단 세 가지 키워드로 의문점들을 정리해봤다.

◆ 의문점 NO.1- 범행도구 '총기'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 즉 목 졸림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졌고, 피해자들은 죽은 후에 둔기로 머리를 강타 당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여행 가방 속 시체들을 목격해 살해당한 A세계 한서경과 B세계 이진성은 총을 맞아 숨을 거뒀던 것. 지난 3회에서 A세계 이정민(신소율)은 한서경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A세계 서도원에게 "서경이한테서 나온 거야. 38구경 리볼버. 우리가 쓰는 총이랑 같은 종류"라며 총알을 건넸다. 


그리고 4회에서 B세계 한서경은 B세계로 넘어온 서도원에게 이진성을 살해한 총기류가 38구경 리볼버임을 밝히면서 서도원을 강하게 의심했다. 한서경과 이진성을 살해한 총기는 석민준의 것일지, 아니면 총기를 사용하는 또 다른 범인이 있는 건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의문점 NO.2- 헌팅턴병

이성욱이 가지고 있던 석민준의 캡슐 펜던트 목걸이 안에서 헌팅턴병 환자들이 처방받는 약이 발견되면서 진범으로 밝혀진 석민준이 헌팅턴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음이 드러났다. B세계 서도원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 연구원은 헌팅턴병에 대해 "희귀유전병인데, 근육조정능력이 점점 상실돼서 운동 장애 증상이 나타나. 병이 진행될수록 뇌기능에 손상이 와서 환각, 치매, 기억상실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사망하게 돼"라고 설명했던 터. 

그리고 석민준은 손을 심하게 떠는 모습으로 헌팅턴병에 의한 증상임을 추측케 했다. 그러나 지난 5회에서 서도원이 의문의 열차 속에서 맞닥뜨렸던 범인은 다리를 심하게 끌었고, 석민준에게서는 불편한 다리와 관련된 부분이 드러나지 않아 의구심을 높이고 있다.

◆ 의문점 NO.3- 환자 명단

B세계 서도원은 헌팅턴병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 수가 100명 안팎이라는 연구원의 말에 환자 명단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환자 명단을 휴대전화로 전송받은 B세계 서도원은 명단에서 뭔가를 발견하고는 크게 놀라며 "이 이름이 왜"라고 내뱉었다. 과연 B세계 서도원이 환자 명단에서 발견한 이름은 누구일지, 석민준 외 또 다른 용의자가 있는 것인 지, 추리력을 발동시키고 있다.

'트레인' 제작진은 "앞으로 남은 4회에서는 그동안 쌓여왔던 의문점들이 하나씩 하나씩 벗겨지면서 또다시 충격적인 반전을 안기게 될 것"이라며 "진실을 향해 점점 다가가고 있는 서도원과 한서경, 그리고 미스터리한 의문점들이 어떻게 풀리게 될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트레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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