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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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테슬라 초창기 주주부터 배그 CEO까지…흥미진진 직업의 세계 [종합]

기사입력 2020.08.05 22: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저널리스트 남형도, 자동차 콘텐츠 크리에이터 피터와 카걸 부부, 국회의원 김예지, 펍지 대표이사 김창한, 특수청소전문가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직업의 세계 2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남형도 기자, 피터와 카걸 부부, 김예지 의원, 펍지 대표이사 김창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형도 기자는 '체헐리즘' 기사를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체험하고 저널리즘을 합해서 뭐든 직접 해보면 더 많은 걸 알게 되고 깊이 있게 취재할 수 있지 않냐"라며 설명했다.

남형도 기자는 브래지어 착용하기, 휠체어 타고 생활하기, 폐지 줍기, 눈을 감고 벚꽃 구경하기 등 기사를 쓰기 위해 다양한 체험을 했다고 밝혔고, "의미있는 기사라도 재미있게 쓰면 보실 수 있겠다 생각해서 체헐리즘이라는 기사를 쓰게 됐다"라며 말했다.

유재석은 "기자님들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모르는 일들을 알려주는 게 기자님들인 거 같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내가 그걸 어떻게 다 알겠냐"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 나아가 남형도 기자는 "'몇 년 전에 취재한 건데 아직도 해결이 안 됐나' 싶은 게 있다. 좋은 기사라면 많이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좋은 기사라고 많이 봐주시는 게 아니다. 기레기라고 하는데 모든 기자들이 기레기인 건 아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테슬라 초창기 주주로 알려진 피터와 카걸 부부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얼마 정도에 매입하신 거냐"라며 테슬리 주식에 대해 물었다.

피터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너무 과장된 거다. 자동차를 테스트해볼 기회가 있었다. '이건 미래의 기술이다'라고 생각했다. 여기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해서 대학생 신분에 대학교 등록금 정도를 투자하게 됐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1퍼센트를 매입한 건 맞냐"라며 궁금해했고, 피터는 "인터넷에서 와전된 거다"라며 못박았다.


김예지 의원은 안내견 조이의 국회 출입 논란에 대해 언급했고, "감사한 논란 덕분에 안내견에 대해 많이 알려질 수 있었고 안내견이 여러 기관, 단체 및 식품접객업소 등 모든 곳에 출입할 수 있다는 걸 알릴 수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고, 자신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면 보람을 느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배틀그라운드로 성공을 이룬 김창한 대표를 만났고, 유재석은 "대박날 줄 알았냐"라며 질문했다.

김창한 대표는 "전혀 예상 못했다. '마지막 게임이다' 이런 생각으로 만들었다. 첫 게임을 만들 때 우리나라에 벤처 붐이 있었다. 16년 동안 게임 3개 론칭했다. 큰 성과는 없었다. 그때 되니까 인생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라며 탄식했다.

김창한 대표는 "20년 가까이 같이 한 후배들도 있으니까 그들에 대한 칙임감도 있고. 그 당시 저한테 나쁜 사람이라고 이야기한 사람도 있다. '걔들 앞날 창창한데 왜 아직도 붙잡고 있냐. 계속 실패하면서' 그런 말 들은 적도 있다. 200만장을 팔고 회식을 하는데 후배 앞에서 엉엉 운 적이 있다"라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특히 특수청소전문가가 등장했고, "고독사, 자살, 살인 현장을 청소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며 소개했다.

특수청소전문가는 장례지도사로 일하던 중 우연히 청소 의뢰를 받은 것을 계기로 청소 업체를 운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수청소전문가는 주변의 냉대가 가장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트라우마를 겪는 사건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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