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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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인천, 대구를 상대로 2연승 도전

기사입력 2007.03.14 06:17 / 기사수정 2007.03.14 06:17

김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상원 기자] 오는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컵대회 인천-대구의 리턴매치가 열린다.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이 창단후 처음으로 대구에게 2:1 로 무승징크스를 깨버렸다. 

인천의 2연승 계속되나?

인천은 지난 11일 대구를 상대로 6무3패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따내었다. 내용면에서는 인천이 대구에게 확실한 승리를 했다고 보기는 조금 힘들다. 하지만 원정길에서 따낸 승리라 더욱 값지다.  
 
더욱이 이번 컵대회는 인천의 안방으로 대구를 불러들여 펼쳐진다. 인천은 대구를 상대로 홈경기 4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창단 후 첫 승리로 인한 팀내 상승분위기와 인천 홈팬의 열정적인 서포팅이 더해진다면, 분위기로는 인천의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지난 11일 경기 슈팅수  '17-6'  으로만 봐도 대구의 우세인 경기였다. 11일 경기 후반 대구의 공세를 생각하면 인천의 승리가 그리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

지난 11일 열린 대구 홈경기에서는 인천 새내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인천의 2골 모두 올해 첫선을 보인 '데얀' 과 '김상록'의 발끝에서 나왔다. 인천의 첫골을 넣은  데얀은 라돈치치와 투톱을 이루면서 K리그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플레이메이커에서 왼쪽 윙으로 자리를 옮긴 김상록은 포항과의 첫경기에서는 변화된 포지션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나, 대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그러나 올시즌 제도가 바뀌면서 컵대회가 주중경기로 치뤄짐에 따라  선수층이 넓지 않은 인천과 대구 두팀 모두 많은 얼굴들이 바뀌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윙에서 상대의 돌파를 놓쳐 뒤늦게 파울로 끊어내는 모습, 아직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은 4백 수비를 보완하고,  대구는 절대적 우세의 슈팅수를 가지고도 부족했던 골결정력을 보완한다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할 수 있을것이다. 

<사진=지난 11일 열린 대구-인천 의 경기ⓒ인천유나이티드홈페이지>


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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