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애니멀 크래커'(감독 토니 밴크로프트,스콧 크리스티안 사바)가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영화 속 따뜻한 메시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니멀 크래커'는 동물로 변하는 신비한 마법의 과자를 손에 넣은 오웬 가족이 지루했던 일상을 벗어나 신나는 서커스단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감만족 매직 어드벤처.
'애니멀 크래커'의 주인공 오웬 은 어릴 적 진심으로 동경했던 서커스에 대한 황홀한 기억은 뒤로한 채, 오로지 장인어른에게 인정받겠다는 일념 하나로 애견 과자 회사에서 시식 일을 하며 지루하고 의미 없는 일상을 이어간다. 그러다 우연히 나타난 마법의 동물 과자는 그를 서커스의 새로운 주인으로 만든다.
다시 한 번 꿈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 것. 오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존 크래신스키의 말처럼 꿈을 쫓는다는 것은 조금은 불안정해 보이고 무모해 보이지만,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웬에게도 서커스란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추억 일 뿐이었지만, 어른이 된 후 다시 도전한 서커스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된다.
이처럼 '애니멀 크래커'는 "진짜로 하고 싶은 걸 해 봐!"라는 가슴 설레는 메시지를 던지며 내 마음속에 숨어 있는 진짜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만든다.
오웬 가족이 함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이루어 가는 모습은 가족 관객들에게 공감대와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특별한 마법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하루하루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다시금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꿈을 생각해볼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애니멀 크래커'는 5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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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