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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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김준호 "코로나19로 개최 고민…대한민국 웃게 만들고파"

기사입력 2020.08.03 12:0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준호가 '부코페' 개최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저희 8회까지 할 줄 몰랐다. 영화제처럼 10회, 20회, 30회까지 승승장구 하고 싶은데, 올해 정말 갈등을 많이 했다"며 "온라인으로만 할 것인지 개막식 공연을 할 것인지. 사실 다들 힘드니까, 웃음이 없어지니까 그래서 그런지 코미디 프로그램도 자꾸 없어지고 코미디언들도 힘들어진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역발상을 해서 개그맨들이 웃음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웃게 만들고 일자리를 더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말을 더했다. 

또한 김준호는 "달라진 점은, 세계 최초로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드라이빙 시어터라고 해서 자동차 극장을 한다. 코미디 공연을 한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것이기도 하고 차 안에서 보는 공연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이어 "개막식 때 대구에 지원간 부산시 의료진을 초대해서 많이 고생하셨으니까 웃으라고 일부 초대를 하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스쿨어택이라고 학교에 가서 지친 학생들한테 웃음을 줬던 공연이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일부 온라인화, 간소화 해서 진행할 생각"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 유명 코미디언과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페스티벌. 오는 21일부터 10일간 진행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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