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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아프리카 프릭스 2대0 완파…12승으로 단독 1위 [LCK]

기사입력 2020.08.01 21: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RX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제압하며 1위를 유지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DRX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를 내준 아프리카 프릭스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카르마, 바드, 탐 켄치, 모르가나를 밴하고 오고으 뽀삐, 조이, 아펠리오스, 브라움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DRX는 볼리베어, 세트, 케넨, 카밀, 말파이트를 밴하고 레넥톤, 세주아니, 아지르, 칼리스타, 알리스타로 조합을 구성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뽀삐의 다이브 능력을 활용해 경기 시작 2분만에 레넥톤을 잡으며 선취점을 따냈다.

'스피릿'의 뽀삐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사이드 지역을 케어했다. 탑에서는 선취점을 따냈으며 바텀에서는 일방적인 미니언 손실을 강요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골드 격차는 크게 나지 않았다. 오히려 '도란'의 레넥톤이 탑 2대1 구도에서 솔로킬을 내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미스틱'의 아펠리오스를 앞세워 2대1 교환을 이끌어냈고 DRX는 탑에서 상대 오공을 잡아내며 응수했다.

양팀의 팽팽한 대치 도중 DRX가 먼저 한타를 열었고, 상대의 주요 스킬을 한 차례 회피하는 집중력과 다수의 CC를 활용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DRX쪽으로 승기가 기울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드래곤 한타에서 아펠리오스와 조이의 맹활약을 앞세워 상대 챔피언을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4천가까이 벌어졌던 골드 차이 역시 1천 골드안쪽으로 줄어들었다.

DRX는 우월한 오브젝트 컨트롤 능력을 활용해 바론 사냥에 나섰다. 아프리카는 이를 뺏기 위해 노력했지만 스틸에 실패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DRX는 바로 상대에게 고개를 돌렸고 상대를 모두 제압,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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